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행정안전부의 '2022년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재정인센티브 1억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인증제를 통해 전국 지자체가 규제혁신의 전반적 수준을 스스로 진단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평가를 하고 있다.

시는 14개 진단 지표로 실적 검증, 평가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인구 10만명 이상 기초자치단체 부문 1위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3년간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의 자격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매년 규제개혁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민·기업 현장 중심 규제개선 과제 발굴,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 운영, 불합리한 자치법규 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무조정실과 공조해 건설 중인 건축물 내 현장사무소 설치가 가능하도록 국토교통부의 유권해석을 이끌어 내 전국 지자체에 전파해 고착화된 건설업계 애로를 해결하는 동시에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 중대재해 예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코로나19로 시민과 기업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은 것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 행복과 기업의 경제활동을 위해 현장 중심의 불필요한 규제를 적극 발굴하고 개선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022년 상반기 적극행정 성과 점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고양특례시는 '관광하기 좋은 도시, 고양'이란 슬로건으로 오는 22~31일 '고양관광특구 페스티벌'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고양관광특구는 일산동구와 서구 일대 총 면적 3.94㎢이다.

이 일대는 일산호수공원, 고양아람누리, 라페스타, 원마운트, 킨텍스 등 주요 시설이 위치해 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촉진하고자 관광 여건을 집중적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는 지역으로, 지난 2015년 8월 경기도에서 세 번째로 지정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관광특구를 활성화하고자 '슈퍼문 페스티벌', '할로윈 거리 페스티벌', '줍깅·에코 플로깅 이벤트' 등 3가지 콘셉트로 마련됐다.

슈퍼문 페스티벌은 첫날 원마운트 가로수길 일대에서 일산벼룩시장, 청소년 공연, 달빛 아트마켓, 물 맑은 농산물 마켓 등으로 펼쳐진다.

지름 6ｍ 크기의 초대형 슈퍼문 포토존이 설치된다.

할로윈 거리 페스티벌은 오는 24~31일 라페스타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 기간 거리 곳곳에 할로윈 상징물과 포토존이 설치된다. 28일에는 청소년가요제, 29일에는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줍깅·에코 플로깅 이벤트는 조깅을 하면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이벤트로, 국내외 방문객을 위해 관광특구 내 환경을 청소하는 캠페인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즐거운 문화 향유의 장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에는 활기를 더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고양특례시는 오는 21일 일산서구청 여성커뮤니티센터에서 '시민참여 예산 한마당'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내년 참여 예산에는 지난 2021년 7월~2022년 6월 온‧오프라인을 통해 총 350여건의 제안 사업이 접수됐다.

사업 부서별 법적 검토와 참여 예산 6개 분과위원회의 심의를 마쳐 4건을 우수 제안사업으로 선정했다.

시는 이날 행사를 통해 참여예산 우수 제안사업과 2022년도에 실행된 우수 실행사업을 소개하고, 내년 참여예산 사전 온라인 시민투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수 제안사업은 이날까지 진행되며, 고양시민 누구나 주민참여 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제안사업은 다음달 중 조정협의회를 거쳐 시 예산안에 반영돼 의회 심의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