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감] 윤종원 기업은행장 "디스커버리펀드, 상응하는 책임지겠다"

2022-10-20 12:01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2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예금보험공사,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디스커버리 펀드와 관련해 "검찰에서 관련된 내용에 대한 수사 진행되고 있는 만큼 법적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책임 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디스커버리 펀드는 검찰 공소장을 살펴보니 신규 투자금을 기존 투자자 환매 대금을 돌려막기하고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펀드 쪼개기 수법까지 쓴 희대의 사기극"이라면서 "간이 배 밖에 나오지 않고서야 국책은행이 어떻게 이런 펀드를 판매할 수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윤 행장은 "분쟁조정위원회에서 40~80% 책임을 지라는 결과가 나왔고 현재 고객들에게 설명을 하고 있으며 55% 정도가 동의했다"면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나머지 분들에게도 설명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