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美 아베오 인수로 글로벌 신약 경쟁력 확보 [신한투자증권]
2022-10-20 08:49
신한투자증권은 20일 LG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4만원을 유지했다.
LG화학은 신장암 치료제를 보유한 미국 아베오파마슈컬스(Aveo Pharmaceuticals, 이하 아베오) 지분 100%를 5억6600만달러(약 8131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 방식은 종속회사인 LG CBL에 현금출자해 아베오 지분을 인수하는 구조로 진행될 계획이다.
인수목적은 임상개발을 가속화해 성공확률을 높이고 허가 및 상업화 역량을 확보해 미국 항암치료제 시장에 조기진출하기 위해서다. 또 생명과학 부문은 9개 항암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내 임상허가 역량을 보유한 업체를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포티브다는 올해 연간 1억달러 이상의 매출, 2027년에는 약 3억8000만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3대 신성장동력(친환경소재·전지소재·글로벌신약)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전지소재에서는 이미 높은 경쟁력을 입증했고, 이번 인수로 생명과학 사업의 보폭을 확장해 글로벌 신약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