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김밥'도 프로슈머 시대…고객의 의견 반영한 상품 출시

2022-10-19 11:05

GS25에서 모델이 디자인이 리뉴얼된 '왕 삼겹살쌈밥김밥'과 '밥브리또 참치샐러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김밥을 리뉴얼 했다고 19일 밝혔다.

GS25 김밥 담당 MD는 7월 한 달 동안 GS25 직영점에서 김밥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선호하는 원재료, 가격대, 중량 등에 대해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고객이 원하는 취향, 상품 등을 분석해, 상품 전략에 반영한 김밥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지난 18일부터 김밥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했다. 외부 패키지에 풍부한 색감을 적극 반영해 프레시푸드(Fresh Food)의 신선함을 살렸다. 각 김밥 카테고리별로 디자인을 구분하고, 재료별 특성에 맞는 색상을 반영했다.
 
첫선을 보인 김밥은 '왕 땡초불고기김밥', '밥부리또 참치샐러드'다. 해당 상품은 김밥 및 삼각김밥 등 미반(쌀밥) 상품 전문연구원이 고객들이 제시한 의견을 1차적으로 반영하고, 심층 인터뷰 때 아이디어를 적극 제안해준 고객과 사전 품평회를 추가 진행해 개발한 상품이다.
 
'왕 땡초불고기김밥'은 지름이 약 6㎝로, 크기만 키운 것이 아니라 매콤한 땡초, 간장소소로 비빈 밥, 달콤한 불고기 등 6가지 속재료로 꽉 차게 구성했다. '밥브리또 참치샐러드'는 유부초밥으로 인기가 높은 '도제'와 협업해 만든 상품으로, 토핑을 기존 대비 약 30% 늘렸으며, 참치, 그린빈, 계란롤을 추가로 구성해 포만감을 높였다.
 
민정환 GS리테일 데일리푸드팀 MD는 "한국인의 소울 푸드인 김밥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편의점을 찾는 많은 고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의견을 적극 반영한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맛과 디자인, 먹는 재미, 영양성분까지 모두 갖춘 김밥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완벽한 식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