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10월 각종 스포츠 대회로 '들썩'

2022-10-17 14:51
남원 코리아 오픈 롤러대회, 제5회 남원시장배 전북생활체조 경연대회 '성료'
6일부터 3주간 매주 일요일엔 지리산 춘향골 전국 야구대회 개최

[사진=남원시]

스포츠 명품도시로 비상하는 전북 남원시에서 각종 스포츠 대회가 연이어 열리면서 동호인과 관객들의 열기로 북적이고 있다.

17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남원춘향골체육관 일원에서 남원 코리아 오픈 롤러대회와 제5회 남원시장배 전북생활체조 경연대회가 잇따라 개최됐다.

대한롤러스포츠연맹 주관으로 열린 남원 코리아 오픈 롤러대회는 전국의 롤러 동호인 100팀, 700여명이 참가해 스피드 트랙 및 로드, 인라인하키, 인라인 프리스타일 등 4종목에 걸쳐 자웅을 겨뤘다.

또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남원시장배 전북생활체조 경연대회에는 20팀 1000여명이 참여해 에어로빅스, 웰빙댄스, 댄스스포츠, 댄스체조 등에 대해 경연이 펼쳐져 선수들 뿐 아니라 관객들도 함께 즐기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됐다. 

이와 함께 16일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3주간 남원폴리텍구장과 남원시생태공원야구장에서는 16팀, 700명이 참여하는 지리산 춘향골 전국 야구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에서 열리는 각종 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임원, 가족 등이 지역을 방문하고 있다”며 “지역경기 활성화와 함께 스포츠 명품 도시 남원의 명성을 이어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남원아트센터서 도예작가 기획전 ‘오늘이 오늘이소서’ 열려

[사진=남원시]

오는 28일 개관을 앞두고 있는 남원아트센터에서 도예작가 기획전인 ‘오늘이 오늘이소서’가 다음 달 9일까지 개최된다.

17일 남원시에 따르면 국내작가 93명과 해외작가 40여명 등 18개국, 133명이 참여하는 도예전시회에서는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전 세계의 다양한 도자 작품들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전통 도예기법을 계승한 도예 작품, 현대 조형미를 중심으로 한 현대 조형작품으로 각각 구성된다.

제1전시는 한국현대도예의 경계와 해체를 주제로 점토 매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시도로 그 영역을 확장·진화시키고 있는 현대도예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한 제2전시는 남원국제도예캠프 기획초대전을 주제로, 남원 도자기의 뿌리를 찾아 잊혀져간 우리 도자문화의 역사적 우수성을 재조명하고 이를 계승 발전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중 부대행사로 한국 현대도예의 현황을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과 남원국제도예캠프 기획초대전 작가 소개 및 작품 설명을 위한 도슨트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병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