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국군 지휘차량 '뉴 렉스턴 스포츠' 공급 시작…연말까지 700대

2022-10-17 10:41

쌍용자동차는 국군 지휘차량으로 선정된 ‘뉴 렉스턴 스포츠’를 연말까지 700여대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2019년 국군 지휘차량으로 선정돼 각급 부대에 실전 배치하고 있는 뉴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 14일 200여대를 우선 공급했다. 향후 군 지휘차량 교체 계획에 따라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군 지휘차량은 주행성능과 안전성부터 통신 운용을 위한 전원공급 능력, 기동지휘소 역할 등 다방면에 걸친 야전 적합성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뉴 렉스턴 스포츠는 야전 적합성 요구사항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서 국군 지휘차량에 선정된 바 있다.

초고강도 쿼드프레임이 적용된 뉴 렉스턴 스포츠는 한국 지형에 최적화한 성능을 발휘하는 e-XDi220 엔진과 쌍용차 고유의 4륜구동 시스템을 조합해 산악 지역과 같이 험준한 주행 환경에도 군 지원 활동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지난 1월 파워트레인 성능을 강화하고 국내 픽업모델 최초의 첨단 커넥티드카 시스템 작용, 16가지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ADAS) 장착으로 편의성과 안전성을 크게 높여 국군 지휘차량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2012년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아 ‘렉스턴 W’와 ‘코란도 스포츠’가 국군지휘차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2019년 렉스턴 스포츠까지 지휘차량으로 선정되면서 국방력 강화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국군 지휘차량으로 선정된 쌍용자동차 ‘뉴 렉스턴 스포츠’ [사진=쌍용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