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소재 다룬 최초의 뮤지컬 '인간의 법정', 이색 마케팅 눈길

2022-10-15 09:50
-뮤지컬 '인간의 법정' 9월 28일 성공리에 초연 공연

[사진=(주)대로컴퍼니]

프리뷰 티켓 오픈과 동시에 창작 뮤지컬 부문 예매 랭킹 1위를 기록한 뮤지컬 ‘인간의 법정’이 지난 9월 28일 초연 개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2세기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인간의 법정'은 주인을 살해한 안드로이드가 인간의 법정에 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SF 법정 드라마다. 박민성, 임병근, 오종혁, 이재환(빅스), 유태양(SF9)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까지 공연이 예정돼 있는 뮤지컬 인간의 법정은 문화 마케팅 기업 위드컬처와 손잡고 뮤지컬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주)대로컴퍼니]

28일 초연과 함께 공개된 레이블링 게임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유형 테스트를 뮤지컬에 녹인 게임이다. 지난 4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서 관련 이벤트가 진행된다. 첫날 테스트에 1,2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종료됐다.

새로운 컨셉의 레이블링 게임과 함께 2차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으로, 관객들과 뮤지컬을 연결 짓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뮤지컬 현장이나 굿즈 등과 같은 특별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인간의 법정만의 AR필터, 배우들과 함께 한 인터뷰 숏츠 영상, 다회차 관람객을 위한 NFT 에어드랍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한편 뮤지컬 '인간의 법정'은 중국, 프랑스, 독일, 벨기에, 스웨덴의 엔터테인먼트와 판권 계약을 성사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떠오르는 K-뮤지컬의 위상을 높여갈 전망이다.

창작 뮤지컬 ‘인간의 법정’은 12월 4일까지 대학로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