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성공적 종연
2024-11-11 17:04
2년 연속 관객 1만 명 돌파, 경주 공연 산업의 가능성 입증
‘더 쇼! 신라하다’는 지난해 초연 이후 더욱 새로워진 무대와 업그레이드 된 작품성으로 관객 1만2786명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실감 나는 영상과 조명, 디테일을 살린 의상과 소품은 물론, 대본 수정과 신규 넘버 추가 등을 통해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특히 ‘승만 공주’ 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린지는 신규 넘버 ‘정답 없는 것을’을 감성적인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완벽히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린지는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에 제 목소리를 더할 수 있어 너무나 큰 영광이었다.”, “이 곡이 많은 분들께 닿아 힐링과 힘이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린지의 ‘정답 없는 것을’과 남경주의 ‘마음을 싣는 일’은 국내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곧 발매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 오만석은 “신비로운 인물 ‘밀본’과 함께 신라시대로 여행을 함께 해서 즐거웠다. 또 기회가 온다면 더 많은 여행을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번 공연은 한국수력원자력(주)과 월성원자력본부가 문화 취약 계층 아동들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공연을 관람하는 등 경북 지역사회와 함께했다.
또한 경주, 포항 등 인근 지역 학생 단체 관람이 이어졌으며 일본, 중국 등 해외 관객들도 공연을 찾아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다.
김남일 사장은 “신나는 쇼의 세상에 함께 해주신 관객 여러분 덕분에 공연을 성황리에 잘 마칠 수 있었다”며, “2025년에는 경주 APEC 정상 회의와 보문관광단지 50주년을 기념해 ‘더 쇼! 신라하다’ 특별 공연을 선보여 경북의 문화 산업을 세계로 확장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