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1조 규모 부산 촉진3구역 재개발 시공권 해지

2022-10-14 17:28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1조원 규모의 부산 시민공원 촉진3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잃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DART)에 따르면 HDC현산은 이날 시민공원 촉진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부산 시민공원 촉진3구역 재개발은 부산진구 범전동 71-5번지 일원에 최고 60층 355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촉진3구역은 지난 2017년 HDC현산을 시공사로 선정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조합의 시공사 해지 통보로 인해 법적 대응 등을 진행했으나, 소송 장기화 예상에 따른 손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14일 이행확약서를 체결하고 시공사 선정 해지를 공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