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택견대회 15일 충주서 개막…24개국 200명 참가
2022-10-13 10:18
충북 충주시는 오는 15∼16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ICM)에서 제13회 세계택견대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3년 만에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한다.
충주시가 주최하고 한국택견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택견, 세계인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24개국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대회 첫날에는 지난 9월 예선전을 거친 선수와 팀이 참가하는 견주기 2종목(맞서기 및 대걸이 개인전)과 국내 고등부의 이벤트 2종목(맞서기 및 대걸이)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충주 택견지정학교 및 택견인재 양성 활성화사업 참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충주 택견청소년 무예체력인증 경연대회도 진행된다.
문대식 총재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택견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코로나로 위축된 택견이 더 높이 비상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전 세계 택견인들이 하나가 되는 소통의 자리가 되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