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금리인상에 고통 늘어...도산 않도록 적절한 신용대책 만들 것"
2022-10-13 09:30
확장억제 강화에는 "다양한 가능성 꼼꼼히 따져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금리인상에 따라 가계채무자, 기업들의 재무적 고통이 늘었기 때문에 이분들이 도산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적절한 신용대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ED)의 잇따른 금리인상에 따라 우리 기준금리가 0.5%포인트 상향조정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어 현재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연 3.00%로 올리는 이른바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3%대 기준금리는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의 일이다.
윤 대통령은 "많은 국민, 또 기업인들이 금융시장 변동성, 실물경제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하고 계시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위기는 과장돼도 안 되고 방치돼서도 안 된다. 늘 알맞은 파악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실물경제를 탄탄하게 관리해 나가고, 우리 보유외환을 불필요한 데 나가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물경제 추진전략과 점검을 대통령이 주재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위기라고 하는 분위기에 너무 위축되지 마시고 필요한 소비, 지출행위, 기업에서 필요한 투자행위는 정상적으로 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재차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최근 북한 핵 위협 대책과 관련해 "국내와 미국 조야에 확장억제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나오기 때문에 그걸 잘 경청하고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꼼꼼하게 따져보고 있다"면서도 "안보 사항에 대해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확인하거나 명시적인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전술핵 재배치 추진'에 대해선 "그제(11일) 말씀드렸다. 그걸 가지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 출근길 질의응답에서 "수없이 얘기 드렸고 대통령으로서 이렇다 저렇다 공개 입장을 표명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우리나라와 미국 조야의 여러 의견들을 잘 경청하고 따져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현재 서초동 자택에서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이주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중요한 문제가 아니지 않나"라며 "이제 어느 정도 안전장치는 된 것 같다. 이사준비도 해야 하는데 워낙 바쁘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ED)의 잇따른 금리인상에 따라 우리 기준금리가 0.5%포인트 상향조정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어 현재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연 3.00%로 올리는 이른바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3%대 기준금리는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의 일이다.
윤 대통령은 "많은 국민, 또 기업인들이 금융시장 변동성, 실물경제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하고 계시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위기는 과장돼도 안 되고 방치돼서도 안 된다. 늘 알맞은 파악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실물경제를 탄탄하게 관리해 나가고, 우리 보유외환을 불필요한 데 나가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물경제 추진전략과 점검을 대통령이 주재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위기라고 하는 분위기에 너무 위축되지 마시고 필요한 소비, 지출행위, 기업에서 필요한 투자행위는 정상적으로 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재차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최근 북한 핵 위협 대책과 관련해 "국내와 미국 조야에 확장억제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나오기 때문에 그걸 잘 경청하고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꼼꼼하게 따져보고 있다"면서도 "안보 사항에 대해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확인하거나 명시적인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전술핵 재배치 추진'에 대해선 "그제(11일) 말씀드렸다. 그걸 가지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 출근길 질의응답에서 "수없이 얘기 드렸고 대통령으로서 이렇다 저렇다 공개 입장을 표명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우리나라와 미국 조야의 여러 의견들을 잘 경청하고 따져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현재 서초동 자택에서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이주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중요한 문제가 아니지 않나"라며 "이제 어느 정도 안전장치는 된 것 같다. 이사준비도 해야 하는데 워낙 바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