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한우' 국가 후보씨수소 선발 쾌거
2022-10-12 19:10
도 축산기술연구소, 제83차 당대검정서 후보씨수소 1두 선발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보증씨수소 선발을 위한 제83차 당대검정 결과, 자체 생산·검정한 한우 1두가 후보씨수소로 선발됐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육종 농가 및 5개 지자체 기관육종센터의 우수 수송아지 총 472두가 이번 검정에 참여한 가운데, 상위능력 7% 수준의 도 축산기술연구소 1두를 포함해 총 37두가 후보씨수소로 선발됐다.
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전국 5개 지자체(강원·경북·전북·충북·충남) 기관육종센터 중 유일하게 후보씨수소를 배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선발된 후보씨수소는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에 인계돼 3년 동안 자손의 능력을 검증하는 후대검정을 받게 되며, 그 결과에 따라 최종 국가 보증씨수소로 결정된다.
선발된 후보씨수소가 보증씨수소로 선정될 경우, 생산 정액의 50%를 해당 지자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져 지역 한우농가에 우량 정액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도 축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후보씨수소 선정은 2018년 3두, 2019년 1두, 2021년 2두에 이어 7번째”라며 “후대검정을 통해 우리 도에서 또 한 번 보증씨수소가 탄생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증씨수소 생산이 가능한 육종 농가(기관육종센터 5곳 포함)는 전국적으로 105개 농가가 있으며, 도내에서는 도 축산기술연구소를 포함해 7개 농가가 육종 농가로 선정돼 능력 검정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