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세상에서도 SK스토아의 다양한 쇼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SK스토아는 모바일 게임 기업 해긴과 메타버스 기반의 신규 커머스 사업모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해긴은 메타버스 게임 '플레이투게더'를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글로벌 게임시장에 선보이는 기업이다. 대표작인 플레이투게더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 1억 6000만건, 일일 이용자수(DAU) 400만명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플레이투게더’ 내에 SK스토아의 가상공간을 구축하고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T커머스와 관련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시공간의 벽을 허물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T커머스 서비스를 소개함과 동시에 고객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사가 힘을 합쳐 다채로운 콘텐츠 개발과 함께 양사의 주요 고객층을 대상으로 이를 알리기 위한 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해긴과 SK스토아의 주요 고객층 연령대가 다양해 남녀노소 구분 없이 전 연령에 걸쳐 마케팅 활동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양균 SK스토아 DT그룹장은 "새로운 영역에서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T커머스와 SK스토아를 소개하기 위해 메타버스 게임과 손잡게 됐다"며 "협약을 맺은 해긴과 함께 메타버스 게임·T커머스 두 산업이 상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