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81%가 유튜브 본다…月 14억시간 할애"

2022-10-12 10:20
10대 이하 남성, 월 평균 사용시간 가장 길어

[사진=모바일인덱스]

지난달 전 국민의 81%가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14억시간을 유튜브에 할애했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자사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분석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지난달 유튜브 앱 월활성사용자(MAU)는 4183만명으로, 이는 한국 인구 약 5163만명 중 81%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9월 총 사용 시간은 13억8057만3200시간이며, 1인당 월 평균 32.9시간을 앱에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튜브 사용 시간이 가장 긴 이용자 층은 10대 이하 남성이다. 이들의 1인당 월 평균 사용 시간은 45.2시간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20대 여성(40.2시간), 20대 남성(39.6시간) 순으로 사용 시간이 길었다. 요일별 사용 시간을 분석한 결과, 일요일의 총 사용 시간이 4975만3590시간으로 가장 높았고, 가장 낮은 요일은 목요일(4443만52시간)이다.


유튜브는 주요 매체 가운데 사용자 이탈률이 가장 낮았다. 인스타그램·트위터·밴드·넷플릭스·틱톡·페이스북의 3개월 이탈률을 비교한 결과, 유튜브는 6.6%로 사용자 이탈이 가장 적었다. 지난 6월 사용 이력이 있으나 7~9월 사용 이력이 없는 이용자 수를 집계한 결과다. 또한, 유튜브 앱 사용률은 98.7%로 주요 매체 중 가장 높았다.

아울러 유튜브·틱톡의 교차 사용자 수는 약 376만명이다. 1인당 월 평균 사용 시간과 일 수는 유튜브가 33시간, 17.6일로 틱톡(15시간·13.4일)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