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서해 피격 사건' 안영호 前합참작전본부장 조사
2022-10-11 14:24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안영호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을 소환 조사 중이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는 이날 안 전 본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는 이날 안 전 본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안 전 본부장은 지난 2020년 9월 24일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이 북측 해역에서 발견된 우리 국민에게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운 것을 확인했다"며 국방부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같은 날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 보고에도 참석해 군이 파악한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
안 전 본부장은 당시 회의에서 △이씨가 구명조끼를 착용한 점 △어업지도선에서 이탈하면서 본인의 신발을 유기한 점 △소형 부유물을 이용한 점 △월북 의사 표명한 정황이 포착된 점을 근거를 들어 "월북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자세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