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중남미 3개국 순방…자원협력 강화·엑스포 유치전
2022-10-09 16:55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오후 7박9일 일정으로 칠레·우루과이·아르헨티나 중남미 3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중남미 국가들과 전략광물 등 자원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3시 15분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편으로 순방국을 향해 떠났다.
한 총리는 이번 순방에서 중남미 국가들과 전략광물 등 자원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에 방문하는 남미 국가들은 세계 자원과 식량의 주요 공급처다.
한 총리는 먼저 현지시간 10~12일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를 방문한다. 칠레는 한국의 첫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2004년 발효)이자 중남미 주요 우방국이다. 한국 정상급의 칠레 방문은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7년 만이다.
대표적인 광물자원 부국인 칠레는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이다. 전략광물인 리튬과 몰리브덴 생산량은 세계 2위다.
한 총리는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과 면담하고, 올해 수교 60주년인 양국의 관계를 '21세기 공동번영을 위한 포괄적 협력 동반자관계'로 심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유엔 중남미카리브경제위원회(ECLAC) 특별세션에도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ECLAC는 유엔 산하 5개 지역위원회 중 중남미와 카리브를 대표하는 지역경제위원회다.
칠레 다음으로 한 총리는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를 1박2일간 방문한다. 우루과이는 올해 하반기 '남미공동시장'(Mercosur, 메르코수르) 의장국이다. 한국 정상급의 우루과이 방문은 2011년 김황식 전 총리 이후 11년 만이다.
한 총리는 루이스 라카예 포우 우루과이 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과 중남미의 경제통상 관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그간 정체돼 있던 한국과 메르코수르 경제협정(TA) 협상에 속도를 붙여 인구 2억6000만명의 우루과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한 총리는 마지막으로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를 2박3일간 공식 방문한다. 한국 정상급의 아르헨티나 공식 방문은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18년 만이다.
아르헨티나의 리튬 매장량은 세계 3위, 생산량은 세계 4위에 달한다. 아르헨티나는 또 작년 기준 한국 옥수수 수입 물량의 40%, 대두유 수입 물량의 33%를 차지하는 국가다. 한 총리는 알베르토 앙헬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면담하고, 양국 기업인 간담회에도 참석한다.
한 총리는 이번 순방에서 방문국 정상들과 만나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지원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는 정탁 포스코 사장과 김동욱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 등 경제인도 동행한다.
총리실은 "국제박람회기구(BIE) 170개 회원국 중 중남미 국가가 29개국으로 약 17%를 차지한다"며 "한 총리가 순방에서 각국 최고위급과 교섭해 남미 지역 내 지지국 확산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3시 15분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편으로 순방국을 향해 떠났다.
한 총리는 이번 순방에서 중남미 국가들과 전략광물 등 자원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에 방문하는 남미 국가들은 세계 자원과 식량의 주요 공급처다.
한 총리는 먼저 현지시간 10~12일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를 방문한다. 칠레는 한국의 첫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2004년 발효)이자 중남미 주요 우방국이다. 한국 정상급의 칠레 방문은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7년 만이다.
대표적인 광물자원 부국인 칠레는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이다. 전략광물인 리튬과 몰리브덴 생산량은 세계 2위다.
한 총리는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과 면담하고, 올해 수교 60주년인 양국의 관계를 '21세기 공동번영을 위한 포괄적 협력 동반자관계'로 심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유엔 중남미카리브경제위원회(ECLAC) 특별세션에도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ECLAC는 유엔 산하 5개 지역위원회 중 중남미와 카리브를 대표하는 지역경제위원회다.
칠레 다음으로 한 총리는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를 1박2일간 방문한다. 우루과이는 올해 하반기 '남미공동시장'(Mercosur, 메르코수르) 의장국이다. 한국 정상급의 우루과이 방문은 2011년 김황식 전 총리 이후 11년 만이다.
한 총리는 루이스 라카예 포우 우루과이 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과 중남미의 경제통상 관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그간 정체돼 있던 한국과 메르코수르 경제협정(TA) 협상에 속도를 붙여 인구 2억6000만명의 우루과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한 총리는 마지막으로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를 2박3일간 공식 방문한다. 한국 정상급의 아르헨티나 공식 방문은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18년 만이다.
아르헨티나의 리튬 매장량은 세계 3위, 생산량은 세계 4위에 달한다. 아르헨티나는 또 작년 기준 한국 옥수수 수입 물량의 40%, 대두유 수입 물량의 33%를 차지하는 국가다. 한 총리는 알베르토 앙헬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면담하고, 양국 기업인 간담회에도 참석한다.
한 총리는 이번 순방에서 방문국 정상들과 만나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지원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는 정탁 포스코 사장과 김동욱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 등 경제인도 동행한다.
총리실은 "국제박람회기구(BIE) 170개 회원국 중 중남미 국가가 29개국으로 약 17%를 차지한다"며 "한 총리가 순방에서 각국 최고위급과 교섭해 남미 지역 내 지지국 확산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