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길 걸어온 최호영, KPGA 제네시스 2R 선두
2022-10-07 18:46
KPGA 코리안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2R
국대·2부 수석 최호영 선두
코리안 투어 우승은 아직
72명 3·4라운드 진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2R
국대·2부 수석 최호영 선두
코리안 투어 우승은 아직
72명 3·4라운드 진출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2018년 국가대표가 됐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 데뷔한 것은 2020년. 최고 순위는 지난해(2021년) 10월 이 대회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공동 16위다.
그런 그가 10월 7일 인천 서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14·15·17·3·4번 홀), 보기 2개(8·13번 홀)로 69타(3언더파)를 때렸다.
합계 138타(6언더파)로 호주 동포 이원준과 순위표 맨 윗줄을 양분했다. 3위 최천호(139타)와는 1타 차, 4위 미국 동포 한승수(140타)와는 2타 차다.
최호영은 "코스와 잘 맞는다. 국가대표 당시 연습 라운드를 많이 해서 그렇다. 투어 카드를 잃지 않으려고 매 대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호영은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긴 하지만, 바람에 따라 상황이 달라진다.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원준은 "만족스러운 하루다. 내일 바람이 더 분다면 힘들 것 같다. 좋은 흐름이 이어지면 좋을 것 같다. 열심히 치겠다"고 말했다.
전날 밤 선두였던 황도연과 서요섭은 이날 각각 76타(4오버파), 77타(5오버파)로 부진해 선두권에서 이탈했다.
2라운드 커트라인(합격선)은 149타(5오버파)로 설정됐다. 그 결과 72명이 통과했고, 46명이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옥태훈, 이형준, 강경남 등은 짐을 싸서 대회장을 빠져나갔다.
기권은 김민규 등 2명이다.
대회에 초청된 아마추어 2명(장유빈, 김현욱)은 3·4라운드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