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압해읍사무소, 77년만에 이전
2022-10-07 17:14
옛 청사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해 주민 품으로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 압해읍사무소가 새로 지은 청사로 지난 4일 이전했다.
7일 군에 따르면 1945년 9월부터 시작한 청사 자리에서 업무를 마감하고 77년만에 자리를 옮겨 새로운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청사는 옛 청사 뒤편에 자리하고 있으며, 청사 내부는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사무실과 민원실 공간을 한 공간으로 통합했다.
압해읍사무소는 총무담당·복지행정담당·방문건강담당·농산담당·수산담당·개발담당·민원담당·고이출장소·매화출장소로 운영되고 있다.
기존 읍사무소 자리는 향후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나무숲과 어우러진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해 주민들 품으로 돌려줄 계획이다.
압해읍은 신안군청 소재지로 신안군에서 인구(6053명)가 가장 많고 여름 크로코스미아 꽃 축제와 겨울 애기동백 축제가 개최되는 1004섬 분재정원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문영윤 압해읍장은 “모든 직원들과 함께 쾌적한 청사 환경에서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