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경찰서, 섬 마을 집배원 '마을 안전지킴이'로 위촉
2022-10-07 11:31
조도우체국과 업무협약...섬마을 치안활동 전개
전남 진도경찰(서장 안형주)이 지난 6일 안전한 진도만들기 추진을 위해 조도우체국장과 공동체 치안활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일 진도경찰에 따르면 협약식은 조도우체국장과 진도우체국 물류과장, 조도우체국 집배원이 참석해 안전을 넘어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진도군 만들기에 동참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찰활동 및 치안정책을 공유하며, 섬마을 치안문제 논의 및 발전방향을 모색해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경찰 치안력이 닿지 않는 섬 마을에 자주 왕래하는 조도우체국 집배원 17명을 ‘섬마을 안전지킴이’로 위촉해, 상호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관내 범죄취약지역의 치안공백을 방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진도경찰과 조도우체국은 집배원이 우편 배달 활동을 하면서 치안불안상황 등에 직면하여 112신고시, 신속출동 및 집배원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안형주 진도경찰서장은 “적극적인 범죄예방 환경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치안 협의체 구성 등 업무 협약의 지속적으로 유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등 공동체 치안 구축에 관심과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