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열겠다"

2022-10-06 15:10
취임 100일 맞아 도청에서 기자간담회 가져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6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전남도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6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연 김 지사는 “취임 후 짧은 기간이지만 눈에 띄는 성과로 전남 대도약의 시동을 걸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성과로 △2023년 정부예산안 8조2000억원 반영 △우주산업 클러스터 예비후보지 선정 △개조전기차 규제자유특구 지정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사업 선정을 꼽았다.
 
또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예비타당성 조사가 일찍 통과되고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 등 축산 분야 공모사업에서 466억원을 확보한 점, 광주시와 16년 만에 혁신도시 발전기금 문제에 합의하고 화순 동복댐 주변 지역 지원사업을 협의한 점, 반도체 특화산업단지 유치 추진을 통한 경제공동체 기반을 마련한 점을 성과로 소개했다.

김 지사는 특히 “전남은 과거 세계시장을 어렵게 생각했지만 지금은 글로벌 수준에 이를 만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웅비하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앞으로 도정 운영 방향으로 △국가균형발전 선도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수도 전남 실현 △영호남 등 남부권과 제주까지도 연계하는 광역관광 개발 △지방소멸대응기금 5조원까지 확대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 비전선포를 제시했다.

김 지사는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전력반도체를 비롯한 반도체와 에너지산업을 전남이 선도하도록 광주시와 협력하고 관련 기업 유치에 노력하겠다”면서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케이(K)-컬쳐 관광을 선도하기 위해 문화‧예술‧관광 융복합 산업화를 적극 육성하고 지원하면서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도 100만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민 30년 숙원인 국립의과대학과 과학기술 연구개발(R&D) 호남권 구축을 위한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유치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