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주가 6%↑…머스크서 1.6조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6척 수주

2022-10-06 14:1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조선해양 주가가 상승 중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이날 오후 2시 1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900원 (6.54%) 오른 7만98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5일 한국조선해양은 덴마크 머스크로부터 1만7000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1조6201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해당 선박에는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된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유에 비해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이 머스크로부터 수주한 메탄올 추진선 19척이 모두 인도돼 운항을 시작하면 연간 약 230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