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세계 디지털기록 전문가와 첫 국제학술행사 개최

2022-10-06 12:00
오는 7일 부산에서 '제1회 국제기록관리포럼' 열고 디지털 기록 생산 관리체계 공유

[사진= 행안부]


각국의 세계 디지털기록 전문가가 함께 모여 디지털 기록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국가기록원은 7일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제1회 국제기록관리포럼(1st International Forum on Archives, IFA)'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기록관리포럼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주관하며, 세계의 기록전문가들이 모여 디지털기록 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회 토론회의 주제는 ‘디지털 기록의 생산‧관리 및 활용’으로, 급변하는 디지털 기록관리 환경 속에서 세계의 기록전문가들이 직면한 공통된 고민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대응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400여 명의 국내‧외 기록관리 전문가들이 온라인과 현장이 병행되는 혼합형(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토론회에 참여한다.
 
첫 번째 순서로 우리나라의 디지털 기록 생산 관리 사례가 발표되며, 이어서 캐나다, 영국, 뉴질랜드, 스웨덴 등의 디지털 기록관리 전문가*들이 각국의 사례를 발표한다. 국가기록원은 국제토론회에서 공유된 각국의 우수사례들을 반영하고, 국제학술대회를 지속 개최해 디지털기록 정보 관리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정부의 업무처리와 서비스 과정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새로운 정보통신(IT) 기술이 적용되면서 다양한 유형의 방대한 디지털 기록정보가 생산되고 있고, 이러한 디지털 형태의 기록정보들은 기록물관리 기관들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이번 국제 토론회를 통해 여러 국가의 디지털기록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현장 경험에서 도출된 디지털 기록정보와 관련된 현안들을 논의함으로써 각국의 디지털 기록관리기술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