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시민이 시정의 주체로...행정 운용방식 혁신하겠다"
2022-10-05 16:52
이 시장,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민선 8기 비전 '선포'
"경제를 살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위해 생활을 혁신" 등
"경제를 살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위해 생활을 혁신" 등
이 시장은 이날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 ‘민선 8기 비전 선포식’에서 시민 대표 6명과 함께 비전을 발표하고 “시민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이 도시가 하나의 자긍심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시민 대표들은 이날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도시 수원 △편리하고 효율적인 첨단교통 도시 수원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지속가능 미래도시 수원 △시민의 미래 가치를 담아내는 계획도시 수원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돌봄도시 수원 △일상 속 문화도시, 스포츠 중심도시 수원과 함께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수원특례시는 시민의 목소리를 더 경청하겠다”며 “‘누구나 시장’, ‘현장 시장실’, ‘공론화위원회’ 등을 통해 시민이 시정의 주체로 당당히 나설 수 있도록 행정 운용방식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민선 8기 비전 선포식은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의 인사, ‘특례시민이 바란다’를 주제로 한 시민들의 인터뷰 영상 상영, 이재준 시장의 민선 8기 비전·정책 설명(특례시민에게 보내는 프러포즈), 비전선언문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유휴부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원에 오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존 기업에는 성장 단계에 맞는 지원을 하는 등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기업을 유치하겠다”며 “수도권 과밀억제 권역에 대한 각종 규제가 개선되도록 중앙부처와 소통하면서 지속해서 개선책을 건의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4년은 명실상부한 특례시로서 권한을 확보하고 경기도 수부도시로서 위상을 높여야 하는 시기”이라며 “‘가슴 뛰는 수원특례시로 향하는 길에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비전 선포식에 앞서 수원SK아트리움 로비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시정 철학과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제 시정 철학은 시민의 손으로 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이고, 민선 8기 시정의 핵심은 ‘협치와 참여’가 될 것”이라며 “모바일 기반 직접민주주의 플랫폼을 운영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시정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는 시민 참여의 새 역사를 이루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