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금으로 이자 받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 나온다…이르면 이달 말 출시
2022-10-04 14:00
네이버파이낸셜, 하나은행과 제휴...체크카드도 출시
은행 예금 통장과 선불충전금의 장점을 한데 모은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이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4일 하나은행과 네이버파이낸셜은 조만간 선보일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의 주요 혜택을 이날 공개하는 한편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 출시를 예고했다. 해당 상품은 이르면 이달 말에 출시될 예정으로, 구체적인 금리 혜택 등 조건은 상품 출시 이후 공개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은 선불충전금과 은행 예금을 하나로 사용할 수 있는 입출금 통장으로, 은행 예금에 쌓이는 이자뿐 아니라 통장 잔액을 기반으로 한 페이 결제 시 그에 따른 포인트도 쌓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통장에 자금을 예치한 후 네이버페이 결제로 사용하는 것만으로 최대 3%의 금리(연, 세전)와 최대 3%의 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예금 상품의 특성 상 예금자 보호 혜택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해당 상품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5일부터 사용자가 보유한 네이버페이 포인트 중 충전포인트와 적립포인트를 사용자 화면 상에서 분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상품 출시 이후에는 충전 포인트 명칭이 ‘네이버페이 머니’로 변경돼 사용자가 직접 충전한 선불충전금과 결제나 이벤트 등으로 적립 받은 포인트가 명확히 구분된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은 선불충전금에 대한 예금자 보호와 이자 혜택, 결제 시 적립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네이버페이 사용자만이 누릴 수 있는 압도적 사용성과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