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가 4일 환경부 주관 2022년 환경교육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3년 신재생에너지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에 따르면 환경부가 전국 광역·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22년 환경교육도시’에 최종 선정됐다.

환경교육도시는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지역기반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자 환경교육 추진 기반이 우수한 지역을 환경교육도시로 지정하는 제도다.

환경 교육도시는 2020년에 시범도시 선정을 시작으로, 올 1월 관련법이 개정·시행된 후 정식 지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안산시는 기초지자체로 도봉구·용인·서산시 등과 함께 지정됐고, 광역 지자체 중에서는 경기도와 인천광역시가 뽑혔다. 

시는 환경 교육 활성화 조례,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정책, 지역환경교육센터(안산환경재단)의 내실 있는 운영 등 환경 교육 인프라 조성과 지역 환경교육정책에 대한 이민근 시장의 관심과 의지가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 환경교육도시 지정에 따라,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도시 지정 현판과 함께, 앞으로 3년 동안 환경 교육 교재와 교육 내용 개발·보급, 지역특화 환경교육 과정 운영 등에서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된다.

산자부 주관 2023년 신재생에너지 공모 선정
  이와 함께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3억원도 확보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설치 및 보급을 확대하고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일부 지역의 주택, 건물 등에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안산시는 내년부터 대부도 등 관내 개인 주택이나 건물 등 149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자가 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백현숙 에너지정책과장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사용을 절감하고 에너지자립도를 높여, 선도적인 에너지자립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