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날 홍보 영상에 中 인민해방군 장갑차 소개...국방부 사과

2022-10-02 12:40

‘중국 92식 보병전투차’ 모습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국군의날 행사에 중국군 장갑차가 삽입돼 논란이다. 국방부는 실수를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2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영상 속 장갑차는 중국 인민해방군의 '중국 92식 보병전투차'(ZSL-92)로 뒤늦게 확인됐다.
 
군 당국은 영상 속 장갑차가 중국군의 무기가 맞다고 인정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동영상 속 (장갑차) 사진은 우리 군의 장비가 아니며 동영상 제작 과정에서 잘못된 사진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전에 걸러내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차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