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축구장서 관중 난동...129명 이상 숨져
2022-10-02 12:27
경기서 패하자 홈팬들 수천 명 난입
부상자 중 사망자 계속 나오고 있어
부상자 중 사망자 계속 나오고 있어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경기장에 수천 명의 관중이 난입하면서 129명 이상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안타라통신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전날 밤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 말랑 리젠시 칸주루한 축구장에서 열린 아르마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 간의 경기가 진행됐다.
하지만 홈팀인 아르마가 3대 2로 패하자 아르마 서포터스 약 3000명이 경기장 안으로 난입했다. 아르마가 23년 만에 홈에서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에 패하자 선수들과 팀 관계자들에게 항의하기 위해 들어온 것이다.
수천 명이 경기장 안으로 들이닥치자 경찰은 팬들이 선수를 쫓아가지 못하도록 막았고 일부는 최루탄을 쐈다. 그러자 놀란 수백 명의 인파가 최루탄을 피하려 출구 쪽으로 달려가다 서로 엉키면서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니코 아핀타 동부 자바주 경찰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총 129명이 숨졌으며 이 중에는 경찰 2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에서 34명이 숨지고 나머지는 병원에서 치료 도중 사망했다"고 전했다.
다만 병원에서 치료 중인 부상자 중에서도 계속 사망자가 나오고 있어 사망자 수는 계속해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이번 사고를 이유로 1주일간 리그 경기를 중단하기로 했다. 또 인도네시아 문화체육관광부도 무관중 경기 진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안타라통신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전날 밤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 말랑 리젠시 칸주루한 축구장에서 열린 아르마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 간의 경기가 진행됐다.
하지만 홈팀인 아르마가 3대 2로 패하자 아르마 서포터스 약 3000명이 경기장 안으로 난입했다. 아르마가 23년 만에 홈에서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에 패하자 선수들과 팀 관계자들에게 항의하기 위해 들어온 것이다.
수천 명이 경기장 안으로 들이닥치자 경찰은 팬들이 선수를 쫓아가지 못하도록 막았고 일부는 최루탄을 쐈다. 그러자 놀란 수백 명의 인파가 최루탄을 피하려 출구 쪽으로 달려가다 서로 엉키면서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니코 아핀타 동부 자바주 경찰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총 129명이 숨졌으며 이 중에는 경찰 2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에서 34명이 숨지고 나머지는 병원에서 치료 도중 사망했다"고 전했다.
다만 병원에서 치료 중인 부상자 중에서도 계속 사망자가 나오고 있어 사망자 수는 계속해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이번 사고를 이유로 1주일간 리그 경기를 중단하기로 했다. 또 인도네시아 문화체육관광부도 무관중 경기 진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