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출직 재산신고] 최민호 세종시장 36억원, 김효숙 세종시의원 40억원 신고
2022-09-30 14:45
10억원 이상 재산 신고된 세종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4명·국민의힘 김동빈 의원
일부 시의원은 선거 기간 중 공개된 재산보다 증액돼 신고
일부 시의원은 선거 기간 중 공개된 재산보다 증액돼 신고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선출직 공무원 재산신고 결과 최민호 세종시장이 7월1일 기준 36억 3천만원을 신고했다. 이중 부동산은 최 시장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과 세종에 아파트 등 집 2채를 보유하고 있고, 토지는 세종 연동면 노송리 3필지 811m²(3억원)를 신고했다.
최 시장의 부동산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로 △서울 마포구 아파트(57.38m²‧24억7000만원) △세종시 연동면 단독주택(61.92m²‧3억원)이다.
예금은 최 시장이 1억7천만원, 배우자가 2억6천만원 등 4억3천만원이다. 정치자금법 예금계좌에 1억987만원과 배우자 사인간 채권 6억5000만원도 신고했다.
세종시의원 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효숙 세종시의원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이 신고한 재산은 40억원이 넘는다.
10억원 이상 재산을 신고한 세종시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4명으로 나타났고, 국민의힘 소속이 한명이다. 김효숙 의원에 이어 같은 당 소속 박란희 의원이 17억3천5백만원이 신고됐고, 같은 당 안신일 의원은 16억7백만원, 같은 당 비례대표 여미전 의원이 15억8천7백만원이다. 국민의힘 김동빈 의원은 14억 4천만원을 신고했다.
특히, 일부 세종시의원 중 선거기간 중 신고된 재산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많게는 10억원 이상 차이를 보이기도 있다. 시의회 내에서 유일한 법조인 출신인 국민의힘 이소희 의원은 재산이 가장 적은 마이너스 199만원으로 신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