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무협 회장 "韓 산업화 경험, 아랍의 잠재력과 큰 시너지 낼 것"

2022-09-29 19:00
주한 아랍 대사 11명 초청,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 개최

한국과 아랍 국가 간 활발한 경제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무역협회는 29일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주한 아랍지역 11개국 대사 초청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모로코, 아랍에미리트,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알제리, 이집트, 쿠웨이트, 수단, 튀니지, 이라크 등의 주한 대사가 참석했다.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은 “한국은 경공업에서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중공업으로 다시 반도체, 전자제품 등으로 산업의 비중을 옮긴 경험이 있다”며 “이제는 바이오, ICT, 차세대 원전 등 첨단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랍 국가들은 탄소중립의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제조업이나 수소,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등 산업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한국의 산업화 경험이 아랍 국가의 잠재력과 결합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사진=한국무역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