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연결로 '최고 가치' 고객과 함께 할 것"
2022-09-29 09:01
신한카드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기업 목표를 새롭게 설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대면·비대면에서 금융 장점을 모두 살려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새로운 미래상을 설정한 것이다.
기존 ‘연결을 통해 최고의 가치를 만드는 기업’에 비해 ‘고객 몰입’이라는 의미를 강조했다. 신한금융그룹의 기치인 ‘더 쉽고 편안한, 새로운 금융’과도 방향성을 같이 했다.
재무지향점도 더욱 공격적으로 설정했다. 2025년까지 통합멤버십 3500만명, 통합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2000만을 달성하겠단 목표를 내세웠다. 이를 통해 자산 45조원, 영업이익 중 디지털 기여도를 50%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제시했던 ‘통합멤버십 3000만명, 자산 40조원’은 조기 달성이 유력하다. 2023년을 목표로 했으나, 올해 안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요인으론 ‘더 쉬운 결제’, ‘더 편안한 금융’, ‘더 새로운 플랫폼’, ‘지속 가능한 코어(중심) 역량’ 등 네 가지를 선정했다.
신한카드는 전통적 영역인 결제 및 금융사업의 양적,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타사 대비 뛰어난 디지털 고객 경험을 제공해 플랫폼 경쟁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 디지털, 각종 체제, 조직 구성원 등 핵심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전통적 금융사는 디지털 혁신이 가능한 역량과 속도를, 디지털 금융회사는 디지털 트래픽을 통한 규모와 수익성을 각각 갖추고 있다”며 “신한카드는 이러한 장점을 모두 갖춘 만큼, 둘의 장점을 조화시키고 강화해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