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생활편의 향상"…광주첨단국가산단 컨트롤타워 본격 가동

2022-09-28 17:14
산단공, 광주서 '광주첨단 통합관제센터' 개소식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8일 광주지역본부 청사에서 광주첨단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현판제막식을 가졌다.사진 왼쪽 여섯 번째부터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김광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첨단국가산업단지를 미래형 산업단지로 이끌어갈 ‘광주첨단 통합관제센터’가 문을 열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28일 광주첨단산단 내 광주지역본부 청사에서 광주첨단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 김광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입주기업 대표 및 유관기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도입된 주요 안전 인프라에 대한 모의시연 형태로 진행됐다.
 
2020년 8월 발생한 광주첨단산단 집중호우 피해를 교훈 삼아 도입한 ‘인공지능(AI) 침수대응 지원시스템’을 통해 첨단산단 내 집중호우 및 침수 가능성을 예측해 입주기업에게 사전에 경보를 발송함으로써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또 지능형 폐쇄회로TV(CCTV)를 포함하는 화재감시 시스템을 통해 광주첨단산단 내 화재발생 시 해당 시스템이 스스로 연기·불꽃·온도를 감지·분석해 신속한 신고 및 인근 입주기업에 대한 안내가 이뤄지는 과정도 시연됐다.
 
김 이사장은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입주기업의 재난안전 사고를 최소화하고 근로자들의 안전과 생활 여건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부, 지자체, 민간과 힘을 합쳐 광주첨단산단의 디지털화·친환경화를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