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검은 수요일' 국내증시, 외국인 '팔자'에 연중 최저점 기록
2022-09-28 15:53
널뛰기 장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2%대 급락하며 마감했다. 2170선까지 내주며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4.57포인트(2.45%) 내린 2169.29에 거래를 마감했다. 2020년 7월10일 이후 약 2년 2개월만에 최저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59억원, 1782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3251억원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매도 포지션으로 국내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같은 날 코스닥도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4.24포인트(3.47%) 급락한 673.8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340억원 홀로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3억원, 73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