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아베 전 일본 총리 국장 참석... 한국 대표해 애도 표시
2022-09-27 21:39
한 총리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국회부의장·조문단 부단장), 윤덕민 주일대사, 유흥수 한일친선협회 중앙회 회장(전 주일대사) 등 정부 대표 조문단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도쿄 소재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아베 전 총리의 국장에 참석했다.
이어 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주최 환영 연회(리셉션)에 참석했다. 리셉션에는 국장 참석 대표단 중 정상급 인사와 입법부 대표 인사 등이 초청됐다.
한 총리는 리셉션에서 기시다 총리와 만나고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도 인사를 나눴고 아베 전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 여사와도 만남을 가졌다.
한 총리는 기시다 총리에게 한국 정부를 대표해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시하고, 일본 국민들이 슬픔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가기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아베 전 총리 국장에는 약 210여개 국가와 지역 및 국제기구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날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한국 대표단과 한 줄에서 함께 조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