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 성황리에 마쳐
2022-09-25 15:57
기원과 염원의 대상 '갓 바위'를 모두의 염원을 담은 축제의 장소로 승화
보물 제431호 경산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일명 ‘갓바위’)을 전국에 알리는 이번 축제에는 가을을 즐기는 관광객과 수능을 50여 일 앞두고 합격을 기원하기 위해 갓바위를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 등 4만여 명이 축제 현장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즐겼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다례(茶禮)봉행에는 경산시장을 비롯한 많은 시민이 이른 아침부터 관봉 정상에 올라 갓 바위 부처님께 저마다의 간절한 소원을 빌었으며,
올해 처음 개최한 제1회 갓 바위 소원 성취 전국 어린이 찬불가 경연대회, 여러 스님이 함께하는 독송·독경, 소원성취 댄스 뮤지컬 등은 전국의 타 축제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색다른 콘텐츠라는 긍정적인 반응도 얻었고, 밤에는 가족이 함께 보는 무료 영화관도 개설해 고즈넉한 산골에서의 가을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게 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갓바위를 찾아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소원 하는 바가 모두 성취되기를 바란다”면서 “갓 바위 소원 성취 축제를 더 발전시켜 시민들이 같이 즐기고 싶은 축제, 내년에도 기다려지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