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남북교류 지지기반 확대와 도민공감대 형성에 주력

2022-09-25 10:06
남북교류 사진전 '남과북 사람들', 10월 7일 도청 로비서 개최
시·군 남북교류업무 담당자 대상 특강도 23일 진행

[사진=전라북도]

전북도가 남북교류의 지지 기반을 넓히고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도는 남북교류협력 사업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사진 전시회가 다음 달 7일까지 전라북도청 1층 로비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전시 작품은 북한 취재 전문기자의 도움을 받고 민간단체와 협업을 통한 것으로 △남북교류 실무자들의 분투 △남과 북 사람들 △평양의 오늘 △북녘 아이들과 함께 등 4개 분야 26여 점으로 구성됐다.

앞서 도는 시·군 남북교류업무 담당자 대상으로 남북교류협력 공감대 확산을 위한 특강을 지난 23일 개최했다.

특강은 시·군 담당자들의 업무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동북아 국제정세와 남북관계, 전라북도 남북교류협력 사례와 전망 등 2개의 맞춤형 강의로 진행됐다.

한편 도는 남북교류협력 사업 추진을 위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시·군과 공동 출연해 107억여 원의 기금을 조성했고, 2023년부터는 도민 대상 사업으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보건의에 오경재 원광대 교수 위촉

[사진=전라북도]

전북도는 도청 소속 현업근로자의 산업 재해 예방 및 건강 보호 조치를 위해 원광대학교 오경재 교수를 산업보건의로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업보건의 위촉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산업보건의를 선임하도록 규정한 ‘산업안전보건법’ 및 지난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조치다.

산업보건의로 위촉된 오 교수는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로 2024년 8월 31일까지 도청 소속 현업근로자에 대해 건강 진단 결과를 검토하고, 그에 따른 건강 보호 조치와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산업재해 예방과 근로자 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 교수는 “그간 직업환경의학 전문의로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십분 활용해 도청 근로자의 건강 관리와 산업 재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