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尼 자카르타 MRT, 유가 인상 후 이용자 8.5% 늘어
2022-09-22 13:42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특별주의 도시고속철도(MRT)를 운영하는 MRT자카르타는 20일, 정부가 9월 초 보조금 대상 연료를 인상한 이후,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평일 7만 2947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전대비 8.5% 증가한 수치. 휴일이 포함된 1~15일까지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8월 전체에 비해 3.8% 증가했다.
8월 전체 이용자 수는 187만명이며,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5만 9731명.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확산 전의 하루 약 10만명 수준까지는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
MRT자카르타의 관계자는 2단계 공사에 대해, 사업예산이 25조 3000억루피아(약 2400억엔)라고 밝혔다. 당초 예산은 22조 6000억루피아였으나, 2018년 추산 당시에 비해 원자재 가격이 약 50% 상승했으며,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와 같은 공급차질 등으로 비용이 증가했다.
2단계 공사 진척율은 ‘CP201’ 공구(분다란 호텔 인도네시아(HI)역~하르모니역)가 43.0%, 10일이 기공식을 가진 ‘CP 202’ 공구(하르모니역-망가 베사르역)가 6.8%, ‘CP 203’ 공구(망가 베사르역-코타역)가 16.1%. 코타역까지 철도 시스템 구축과 선로를 부설하는 ‘CP 205’ 공구는 지난달 25일 입찰을 개시했다.
MRT자카르타의 관계자에 따르면, 분다란 호텔 인도네시아역에서 하르모니역까지는 2025년, 코타역까지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