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82.7조원...전년동기대비 8.8% 증가

2022-09-22 08:45
공공 발주 공사는 줄었지만 민간 발주 공사는 늘어

[그래프=국토부]


국토교통부는 올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작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8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13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 감소했고, 같은기간 민간공사는 69조원으로 12.0% 늘었다.

공종별로는 토목 계약액이 산업설비 등의 증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0% 늘어난 1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 계약액은 상업용과 공장·작업장 등 기타 건축의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6.8% 늘어난 65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은 33조9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7% 증가했고, 51∼100위는 5조5000억원으로 1.1% 줄었다. 101∼300위는 7조3000억원으로 18.7% 늘었고, 301∼1000위 기업은 6조7000억원으로 21.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현장 소재지별로 수도권이 42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늘었고, 비수도권은 40조3000억원으로 9.2% 증가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51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비수도권은 31조3000억원으로 8.1%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