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식] 울산시 중·남구지역,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外
2022-09-21 17:16
울산시, '국가품질명장 명장의 전당 등재식' 개최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21일 2022년 제3차 주거정책 심의회를 개최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조정(안)'을 심의‧의결하고 울산시 중구와 남구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키로 했다.
울산시 중구와 남구는 지난 2020년 12월 18일 이 지역의 집값이 크게 상승하는 등 과열 우려가 있어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지정된 이후 금리인상 및 대출규제 강화로 주택 거래량이 급감하고 매매가격도 크게 하락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냉각기에 접어들었다.
이에 민선 8기 김두겸 시장이 취임하면서 지역의 부동산 경기 활성화 및 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공약으로 발표하고 지난 7월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해제를 직접 건의하기도 했다.
이들 지역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비율이 확대되고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 배제와 2주택 이상 보유자의 종부세 추가 과세가 제외되는 등 세제 완화로 시민의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다소 침체된 부동산 시장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 '국가품질명장 명장의 전당 등재식' 개최
행사는 명장 공적 소개, 명판 제막,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름을 올릴 국가품질명장은 △신효경 명장(풍산 울산사업장) △윤영철 명장(삼양사 울산1공장) △이태원 명장과 최효섭 명장(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등 모두 4명이다.
국가품질명장은 기업체에 10년 이상 근무하며 품질 향상에 현저한 성과를 거둔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산업부가 서류심사와 평가시험, 현지심사 등 4단계 절차를 거쳐 선정하는 품질분야 최고의 영예다.
국가품질명장에 선정되면 대통령 명의의 명장 패와 증서가 수여된다.
울산시는 지난 2012년부터 울산박물관내에 명장의 전당을 조성해 국가품질명장에 선정된 울산지역 명장들을 등재하고 있다.
현재 명장의 전당에는 이날 등재된 4명을 포함해 울산지역 모두 140명의 국가품질명장들의 성명과 회사명, 전문분야가 등재돼 있다.
노동완 혁신산업국장은 "울산이 대한민국의 산업수도로서 굳건히 자리할 수 있는 것은 품질혁신을 위한 명장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국가품질명장의 명예를 높이고 산업현장에서 품질혁신이 끊임없이 일어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