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유럽 철도시장 공략 박차…'2022 이노트란스 철도박람회' 참가
2022-09-21 09:32
현대로템이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철도박람회에 참가해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로템은 20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나흘 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철도차량·수송기술 박람회(InnoTrans 2022)’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노트란스 박람회는 격년제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철도박람회다. 글로벌 철도차량제작사인 알스톰, 지멘스, CRRC 등을 포함한 전 세계 56개 국가와 2770여 개 업체들이 참가해 철도기술 분야의 혁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폴란드 바르샤바에 납품한 트램과 수소추진시스템, KTCS 신호시스템 장치들의 실물을 비롯해 수소전기트램, 수소생산·충전설비 등의 모형을 전시하고 해외 수출을 위한 영업활동에 집중한다. 특히 전시회 개막일인 20일에는 수소 비전을 공개하고 수소전기철도차량 및 수소 생산·충전 인프라 통합 솔루션 공급 역량에 대해 소개했다.
트램을 선호하는 유럽 운영환경을 고려해 실물 트램 1편성도 야외 전시관에 선보였다. 이 차량은 지난 2019년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 운영사에서 수주한 저상형 차량으로 일부 납품을 완료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글로벌 운영사들의 트램 차량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혀 줄 것이라는 기대다.
또한 한국형 열차신호시스템(KTCS)도 함께 소개했다. 한국형 열차신호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4세대 무선통신 기반 철도 통신망(LTE-R)을 활용해 열차를 실시간 제어할 수 있다. 현대로템이 국산화에 성공해 전라선과 일산선에 적용 중이다.
유럽에서 운영 중인 광역철도는 각국에 통일적으로 적용 가능한 유럽열차제어시스템(ETCS)을 채택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선보인 KTCS는 ETCS와 동일한 유럽표준규격으로 독일 TUV-SUD로부터 안전무결성 기준 최고 등급인 SIL 4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현대로템은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열차신호시스템 시장도 함께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열차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VR·AR 체험존을 별도로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VR 장비를 착용하고 승객의 시선으로 열차 내외부 디자인과 주행 등의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AR 장비를 활용해 대차 부품들의 유지보수 주기 확인과 조립·해체 작업을 가상 체험할 수 있다. 대차는 바퀴와 차축 등의 여러 장치로 구성돼 열차를 지지하는 장치를 말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래 철도산업에 대한 현대로템의 방향성과 기술력을 글로벌 철도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철도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 확대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20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나흘 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철도차량·수송기술 박람회(InnoTrans 2022)’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노트란스 박람회는 격년제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철도박람회다. 글로벌 철도차량제작사인 알스톰, 지멘스, CRRC 등을 포함한 전 세계 56개 국가와 2770여 개 업체들이 참가해 철도기술 분야의 혁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폴란드 바르샤바에 납품한 트램과 수소추진시스템, KTCS 신호시스템 장치들의 실물을 비롯해 수소전기트램, 수소생산·충전설비 등의 모형을 전시하고 해외 수출을 위한 영업활동에 집중한다. 특히 전시회 개막일인 20일에는 수소 비전을 공개하고 수소전기철도차량 및 수소 생산·충전 인프라 통합 솔루션 공급 역량에 대해 소개했다.
트램을 선호하는 유럽 운영환경을 고려해 실물 트램 1편성도 야외 전시관에 선보였다. 이 차량은 지난 2019년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 운영사에서 수주한 저상형 차량으로 일부 납품을 완료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글로벌 운영사들의 트램 차량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혀 줄 것이라는 기대다.
또한 한국형 열차신호시스템(KTCS)도 함께 소개했다. 한국형 열차신호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4세대 무선통신 기반 철도 통신망(LTE-R)을 활용해 열차를 실시간 제어할 수 있다. 현대로템이 국산화에 성공해 전라선과 일산선에 적용 중이다.
유럽에서 운영 중인 광역철도는 각국에 통일적으로 적용 가능한 유럽열차제어시스템(ETCS)을 채택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선보인 KTCS는 ETCS와 동일한 유럽표준규격으로 독일 TUV-SUD로부터 안전무결성 기준 최고 등급인 SIL 4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현대로템은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열차신호시스템 시장도 함께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열차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VR·AR 체험존을 별도로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VR 장비를 착용하고 승객의 시선으로 열차 내외부 디자인과 주행 등의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AR 장비를 활용해 대차 부품들의 유지보수 주기 확인과 조립·해체 작업을 가상 체험할 수 있다. 대차는 바퀴와 차축 등의 여러 장치로 구성돼 열차를 지지하는 장치를 말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래 철도산업에 대한 현대로템의 방향성과 기술력을 글로벌 철도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철도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 확대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