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백화점·면세점 실적에 따라 저평가 메리트 부각될 수도 [하나증권]
2022-09-21 08:22
하나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백화점 실적 둔화폭과 면세점 회복세의 강도에 따라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21일 "3분기 백화점의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3%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7~8월에는 15% 이상 증가하겠지만 9월은 역기저효과로 8% 수준으로 둔화될 것"이라며 "고마진인 패션/잡화 부문 매출 비중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 증가율은 47%(86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면세점 사업 거래액은 월평균 2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는 2분기 대비 10% 가량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도 100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