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 베트남·미얀마에 K-뷰티테크 팝업스토어 열어
2022-09-20 14:43
현지 유명 쇼핑센터 내 3개월간 뷰티 체험부스 운영
비컨·레지에나 등 K-뷰티테크 기업 5개사 지원 나서
비컨·레지에나 등 K-뷰티테크 기업 5개사 지원 나서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베트남과 미얀마 현지에서 K-뷰티테크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SBA는 ‘서울 뷰티테크 글로벌 PoC(기술검증) 지원사업’을 통해 K-뷰티테크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기술을 현지시연할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베트남, 미얀마, 스페인 3개국의 주요 쇼핑 센터에 팝업스토어 형식의 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는 현지 유명 쇼핑 센터에서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미얀마 팝업스토어의 경우 수도 양곤에 최근 신설된 쇼핑센터 타임시티몰 내 올리브영과 유사한 ‘스타 시크릿 코리아’ 매장에서 시연이 진행된다. 타임시티몰은 한국의 롯데타워와 같은 쇼핑센터로, 일 평균 2만명 이상의 쇼핑객이 붐비는 공간이다.
팝업스토어에 방문하는 소비자들은 K-뷰티테크 스타트업이 설치한 키오스크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현재 두피 및 피부상태, 피로도 등을 측정하고, 맞춤형 화장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베트남은 비컨·제나·블라썸클라우드가, 미얀마는 레지에나·룰루랩·블라썸클라우드가 각각 현지 시연을 진행한다.
이태훈 SBA 미래혁신단 단장은 “동남아시아는 한류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K뷰티 제품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본 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진출 교두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