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 토크콘서트 개최
2022-09-19 11:10
군산 청년, "지금 당장 행복해야 합니다"
전북 군산시는 법정기념일인 청년의 날을 기념하며, 지난 16일 ‘2022년 군산시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청년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은 지금 당장 행복해야 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청년의 권리보장 및 청년 비전의 중요성을 알려 청년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진행됐다.
강임준 시장과 신영대 국회의원, 박경태 군산시의원, 청년협의체, 청년 포럼 등 청년단체와 창업가, 예술인, 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대표 및 군산 청년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청년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청년, 군산 살이’를 주제로 청년들이 군산에 살면서 느꼈던 인구감소, 일자리, 출산 등 청년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이 자리에서 청년들은 “청년인구 감소 원인으로 우리 사회가 성공의 잣대를 인서울, 대기업 취업 등으로 보는 인식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청년들이 지역에서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와 출산 정책,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구성 등”에 대해 언급했다.
강임준 시장은 “지금 우리 청년들이 마주한 고민은 우리 모두의 문제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세대가 더 나은 내일을 향해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군산시가 더 열심히 소통하고 지원하겠다”면서 “군산시는 다양한 일자리 지원을 통하여 청년 지역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민선8기 공약으로‘청년정책위원회 운영’을 추진중으로 다양한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청년 및 전문가 의견 수렴과 정책 제안에 귀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청년의 날을 기획한 청년기획단 박미선 단장은“청년의 날 행사가 앞으로도 다채롭게 추진되어 더욱더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고, 토크콘서트에서 언급된 청년의 행복, 삶의 질과 연결되는 청년정책이 실현되어 군산이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지역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대행사로는 청년 일상과 연결되어 청년들이 삶 속에서 청년정책을 자연스럽게 연결 지을 수 있는 웹드라마 ‘청춘별곡’을 상영하고, 근대건축관 뒤 외부 청년포차 ‘군산 짠~바다’에서 군산 청년 창업가들이 모여 코로나19로 지쳐있던 마음을 달래고 즐거운 재충전의 기회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