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 코리아 2022] 폴란드 '패키지딜'이 쏜 K-방산 인기...동유럽·중동·아시아로 확산
2022-09-18 11:30
러시아 위협을 실감하는 동유럽은 물론 중동·동남아 등 해외 군과 국방 당국이 K-방산 쇼핑에 나선다.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 방산전시회인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코리아 2022)에 군이나 국방부 대표를 보내겠다는 나라가 30개국에 달한다.
18일 DX 코리아 2022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육군협회 주최, 디펜스엑스포 주관으로 오는 21∼25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8만7000㎡)에서 열린다. 올해 5회째인 DX 코리아에 참가신청을 한 해외 기업은 16개국 30여 개사다. 국내 업체는 3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방위산업 업계는 폴란드 패키지딜에 버금가는 수출 잭팟이 터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동유럽인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파키스탄 방산 분야 장관, 사우디아라비아 방산청장 등 장관급 4명을 비롯해 각국 육군참모총장 또는 이에 준하는 각국 고위급 인사 등 30여 개국 정부 고위 인사들이 방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슬로바키아는 야로슬라프 나드 국방장관을 단장으로 임명하고 전력 증강 고위직과 실무진 등 30여명을 DX 코리아 2022 사절단으로 파견했다. 슬로바키아 사절단은 DX 코리아 2022뿐 아니라 경남 사천과 창원 한국 방산업체도 찾을 계획이다.
슬로바키아는 폴란드,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러시아 위협을 시시각각 절감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폴란드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FA-50 경공격기, 현대로템 K2 흑표전차, 한화디펜스 K9 자주포 등 20조원대에 이르는 패키지딜로 전력을 강화하자, 뒤처질 수 없다며 전세기까지 동원해 K-방산 쇼핑에 나섰다는 것이다.
슬로바키아는 2035년까지 공군 훈련기를 비롯해 전차와 장갑차 등 기계화 전력을 갖추겠다는 내부 계획과도 맞물린 결과다. 슬로바키아는 이미 KAI와 지난해 11월 슬로바키아 국영 방산업체 LOTN과 FA-50 수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DX코리아 조직위 측은 “(슬로바키아는) 우리 무기를 사겠다는 확실한 의지와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루마니아도 장·차관급을 보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DX코리아에 군수산업 청장과 국방부 전략차관보를 파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무기 생산 센터장만 보낸다고 했다가 급히 국방부 차관의 추가 파견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요르단은 합참의장, 우즈베키스탄은 획득차관, 브라질과 에콰도르, 에스토니아, 몽골은 군수사령관 또는 총사령관, 육군사령관을 각각 DX코리아 2022 대표로 파견한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권오성(예비역 육군 대장) 육군협회장은 “DX 코리아 2022가 정부의 방산 수출산업화 기조에 맞춰 우리 기업의 방산수출 판로를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통해 우수한 제품의 해외 수출을 촉진하고 육군이 첨단과학 기술군으로 도약하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18일 DX 코리아 2022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육군협회 주최, 디펜스엑스포 주관으로 오는 21∼25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8만7000㎡)에서 열린다. 올해 5회째인 DX 코리아에 참가신청을 한 해외 기업은 16개국 30여 개사다. 국내 업체는 3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방위산업 업계는 폴란드 패키지딜에 버금가는 수출 잭팟이 터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동유럽인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파키스탄 방산 분야 장관, 사우디아라비아 방산청장 등 장관급 4명을 비롯해 각국 육군참모총장 또는 이에 준하는 각국 고위급 인사 등 30여 개국 정부 고위 인사들이 방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슬로바키아는 야로슬라프 나드 국방장관을 단장으로 임명하고 전력 증강 고위직과 실무진 등 30여명을 DX 코리아 2022 사절단으로 파견했다. 슬로바키아 사절단은 DX 코리아 2022뿐 아니라 경남 사천과 창원 한국 방산업체도 찾을 계획이다.
슬로바키아는 폴란드,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러시아 위협을 시시각각 절감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폴란드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FA-50 경공격기, 현대로템 K2 흑표전차, 한화디펜스 K9 자주포 등 20조원대에 이르는 패키지딜로 전력을 강화하자, 뒤처질 수 없다며 전세기까지 동원해 K-방산 쇼핑에 나섰다는 것이다.
슬로바키아는 2035년까지 공군 훈련기를 비롯해 전차와 장갑차 등 기계화 전력을 갖추겠다는 내부 계획과도 맞물린 결과다. 슬로바키아는 이미 KAI와 지난해 11월 슬로바키아 국영 방산업체 LOTN과 FA-50 수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DX코리아 조직위 측은 “(슬로바키아는) 우리 무기를 사겠다는 확실한 의지와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루마니아도 장·차관급을 보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DX코리아에 군수산업 청장과 국방부 전략차관보를 파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무기 생산 센터장만 보낸다고 했다가 급히 국방부 차관의 추가 파견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요르단은 합참의장, 우즈베키스탄은 획득차관, 브라질과 에콰도르, 에스토니아, 몽골은 군수사령관 또는 총사령관, 육군사령관을 각각 DX코리아 2022 대표로 파견한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권오성(예비역 육군 대장) 육군협회장은 “DX 코리아 2022가 정부의 방산 수출산업화 기조에 맞춰 우리 기업의 방산수출 판로를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통해 우수한 제품의 해외 수출을 촉진하고 육군이 첨단과학 기술군으로 도약하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