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미상' 남우주연상 이정재, 하림 더미식 광고모델 발탁된 사연도 화제
2022-09-15 14:01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상인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정재가 하림 The미식(더미식) 광고모델로 발탁된 사연이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가정간편식(HMR) 시장 진출을 앞두고 제품을 홍보할 얼굴을 고심하던 하림은 배우 이정재를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하림은 인스턴트식품이란 가정간편식(HMR)의 기존 이미지를 깨고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워 '더미식' 브랜드를 론칭했다. 때문에 광고 모델도 당시 높은 인지도만으론 부족했다. 고급스러움과 위트를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만장일치로 이정재 배우를 광고모델로 선택했다는 것이 하림 측의 설명이다.
작년 10월 첫 선을 보인 ‘더미식 장인라면’ TV광고에서 이정재는 기존 라면 광고에서 '빠르게 후루룩' 면을 흡입하는 것이 아닌 라면 맛을 음미하며 조용히 먹는 이른바 '이정재 스타일의 미식 면치기’를 선보여 단번에 주목받았다.
이정재 배우가 모델로 나선 하림 더미식 장인라면 광고가 공개된 이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세계적으로 대박을 쳤고 더미식 장인라면도 ‘이정재 라면’이라는 닉네임으로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정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오징어게임 흥행 전부터 이정재와 남다른 인연을 이어온 하림은 이정재의 에미상 수상을 기념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미식 공식몰을 통해 이달 30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456명에게는 유니자장면을, 오징어게임의 에미상 6관왕을 기념해 구매고객 중 6명을 추첨해 계량컵 겸용 렌지쿡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