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립 초등교사 3561명 선발…서울 115명

2022-09-14 14:36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내년도 공립 초등학교 신규 교사 임용시험 선발자는 총 3561명으로 올해보다 다소 줄어든다.

14일 교육부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누리집에서 발표한 '2023년 공립 유치원·초등·특수(유·초)교원 임용시험 선발 규모'를 취합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초등교사는 모두 3561명으로 2022학년도(모집공고 기준) 3758명보다 5.2%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선발인원이 115명으로 전년보다 46.8%, 대구는 30명으로 40.0% 각각 급감했다. 서울 지역 임용자는 2021학년도 304명, 2022학년 216명, 올해는 115명으로 매년 100여명씩 줄고 있다.

반면 경기는 1531명으로 1년 전보다 2.5%, 제주는 107명으로 64.6% 각각 늘었다.

유치원 교사는 전년보다 27.1% 감소한 422명을 뽑는다. 서울이 10명(-76.2%), 대구가 3명(-70.0%), 경기가 47명(-56.5%), 인천이 31명(-52.3%) 등으로 감소 폭이 컸다.

특수교사는 유치원 105명과 초등 244명 등 모두 349명을 선발한다. 2022학년보다 61.0% 줄어든 것이다.

서울 지역 특수학교 선발자는 유치원 10명과 초등 31명 등 총 41명이다. 지난 7월 29일 사전예고 때보다 3명(유치원) 늘었다.

서울시교육청은 10개 사립학교법인(기관)에서 1차 임용시험을 위탁받아 초등교사 4명, 유치원 특수교사 1명, 초등 특수교사 12명 등 모두 17명의 사립교사도 선발한다.

1차 시험은 공립과 함께 시행하고, 면접 등 2·3차 시험은 학교법인별로 각각 치른 뒤 최종 합격자를 정한다. 지원자와 학교법인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사립학교 간 복수지원제를 도입한다.

국립학교는 한국우진학교 요청에 따라 1·2차 시험 전체를 위탁받아 초등 특수교사 2명도 뽑는다.

신규 교사 응시원서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시스템'에서 접수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