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가는 길] 귀성길, 감성 촉촉하게 물들일 윤연선 '얼굴'
2022-09-09 14:35
코로나19 범유행 후 처음으로 거리두기 없는 명절을 맞게 됐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만나기 위해 고향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긴긴 귀성길과 귀경길 리스너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물들일 음악들을 소개한다.
<고향 가는 길> 리스너들을 위해 소개하는 곡은 70년대를 대표하는 여성 포크송 가수 윤연선의 대표곡 '얼굴'이다.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았을 법한 '얼굴'은 1974년에 발표된 곡이다. 애초 전래가요였던 해당 곡은 윤연선의 적극적인 리메이크 요청으로 작곡가가 가창을 허락했다는 후문. 통기타 버전의 '얼굴'은 70년대를 대표하는 포크송으로 남게 됐다.
'얼굴'은 2018년 4월 남북평화 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에서 정인과 알리가 평양 관객들 앞에서 합창해 다시금 주목받기도 했다.
한편 윤연선은 '평화의 날개' '고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놓으며 사랑받았다. 1975년 히트하던 번안곡 '고아'는 사회를 비판적으로 묘사했다는 이유로 유신 체제에서 금지곡으로 지정됐다.
이후 윤연선은 가수 활동을 접은 뒤 서울 홍대 앞에서 '얼굴'이라는 카페를 운영했다. 그는 2003년 데뷔 30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열고 첫사랑과 재회해 극적으로 결혼했다.
<고향 가는 길> 리스너들을 위해 소개하는 곡은 70년대를 대표하는 여성 포크송 가수 윤연선의 대표곡 '얼굴'이다.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았을 법한 '얼굴'은 1974년에 발표된 곡이다. 애초 전래가요였던 해당 곡은 윤연선의 적극적인 리메이크 요청으로 작곡가가 가창을 허락했다는 후문. 통기타 버전의 '얼굴'은 70년대를 대표하는 포크송으로 남게 됐다.
'얼굴'은 2018년 4월 남북평화 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에서 정인과 알리가 평양 관객들 앞에서 합창해 다시금 주목받기도 했다.
한편 윤연선은 '평화의 날개' '고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놓으며 사랑받았다. 1975년 히트하던 번안곡 '고아'는 사회를 비판적으로 묘사했다는 이유로 유신 체제에서 금지곡으로 지정됐다.
이후 윤연선은 가수 활동을 접은 뒤 서울 홍대 앞에서 '얼굴'이라는 카페를 운영했다. 그는 2003년 데뷔 30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열고 첫사랑과 재회해 극적으로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