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 "태풍 힌남노 차량 피해 6762건"…피해액 546억원 추산
2022-09-07 18:18
12개 손보사 오후 3시 기준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따른 누적 차량 피해는 70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액은 540억원에 달했다.
7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12개 손해보험사에 이날 오후 3시까지 접수된 힌남노 침수 차량 피해는 총 6762건으로 집계됐다. 추정 손해액은 546억3200만원이다.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4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 피해는 5748건, 추정 손해액은 464억3700만원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집중호우가 내린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태풍 상륙으로 하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추가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8일부터 23일까지 발생한 집중 호우로 손보사에 접수된 침수 차량은 1만1988대, 추정 손해액은 1549억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