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게임 마음껏 즐기자… 게이머 혹할 추석 이벤트 풍년

2022-09-08 00:05
히트2·서머너즈 워: 크로니클·대항해시대: 오리진 나란히 추석 맞이 이벤트

​게임사들이 추석을 맞아 하반기 주요 흥행 기대작에 대해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석과 접목한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각종 아이템·재화 등을 지급하며 흥행 가속화를 모색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출시된 주요 신작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넥슨 '히트2',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대표적이다. 
 

넥슨 '히트2'의 모습. '히트2'는 복주머니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넥슨]

우선 히트2는 추석 연휴 동안 게임에 접속한 게이머에게 각종 골드·아이템이 든 복주머니를 제공한다. 한가위 맞이 선물 쿠폰도 8일과 10일 공개할 예정이다. 크로니클은 연휴 기간 동안 게임에 접속만 해도 각종 아이템과 골드를 지급하고, '달토끼' 등 추석맞이 아이템도 내놓는다. 대항해시대: 오리진 역시 오는 21일까지 특별 출석 이벤트 등을 통해 아이템과 재화를 풍성하게 지급한다.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역시 추석 맞이 풍성한 이벤트를 단행한다. [사진=컴투스]

이들은 공통적으로 조건 없이 게이머들에게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하며 '이용자 모시기'에 나섰다. 연휴를 노린 대대적인 명절 행사를 통해 출시 초반 흥행을 장기화하고 더 나아가 하반기 실적 반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역시 '보름달에 소원을'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게임 내에서 개시한다. [사진=라인게임즈]

현재까지 이들 게임은 초반 흥행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히트2'는 출시 13일이 된 지난 7일 기준으로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때 엔씨소프트 '리니지M'을 제치고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추석 이벤트를 통해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크로니클과 대항해시대 역시 각각 매출 10위권대를 유지하며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크로니클은 '서머너즈 워' IP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다양한 소환수들을 수집·조합해 벌이는 전투는 물론 채집·낚시 등 탐험적 요소까지 접목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 역시 기존 '대항해시대' IP를 계승한 게임으로, 시리즈 최고 인기작인 '대항해시대2' 스토리를 기반으로 해 원작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는 평가다.
 

[사진=엔씨소프트]

한편 기존 게임들도 추석 맞이 이벤트를 다수 개최한다. 대표적으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리니지2M·리니지W·블레이드&소울2 등 11종 게임에서,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제2의나라:크로스월드 등 12종 게임에서 관련 이벤트를 개최한다. 넥슨 역시 히트2를 비롯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마비노기 등 20여종 게임에서 이벤트가 진행한다. 이와 함께 제주도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 '추석N박물관' 이벤트도 오는 9일과 11일 양일 간 진행된다.

추석을 앞두고 업데이트를 단행한 게임도 많다. 넥슨게임즈는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에 이벤트 스토리 2종, 신규 학생 4명 등을 추가했다. 넷마블 역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차원 퀘스트 등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7일 단행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31일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던전 콘텐츠 '그림자 성채'를 리뉴얼하고 시즌2를 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