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경길 '가벼운 접촉 사고' 이렇게 대처하세요
2022-09-11 10:52
차량 파손 부위·사고 현장 사진 촬영해야
촬영 사진으로 수리 비용 견적 확인도 가능
촬영 사진으로 수리 비용 견적 확인도 가능
올해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맞은 첫 대면 명절로 교통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올해 연휴 기간 고속도로 예상 교통량은 하루 평균 542만대로, 지난해 추석보다 약 13.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교통량이 증가하면 도로 정체 및 졸음운전 등으로 크고 작은 교통사고의 발생 가능성도 함께 커진다. 이에 자동차 애프터마켓 O2O 플랫폼 ‘카닥’을 통해 추석 연휴 중 가벼운 접촉 사고 발생 시 운전자가 알아 두면 좋은 대처 방안을 알아봤다.
우선 자동차 사고가 발생했다면 부상자 발생 확인 및 사고 지점 안전 확보가 우선이다. 운전자 본인과 상대방 차량 탑승자가 다치지 않았는지 확인한 다음, 삼각대 또는 비상등으로 후방 차량이 사고 현장을 인지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바닥의 타이어 자국이나 기름, 흙 등 사고 당시의 차량 진행 상황을 알 수 있는 정보가 있다면 함께 찍어 둔다. 끝으로 접촉 및 파손 부위를 가까이에서 한 장, 멀리서 한 장 찍어 둔다.
사고 현장 기록이 끝났다면 갓길 등 안전한 곳으로 차량을 이동시켜야 한다. 사고 현장에 차를 오래 세워 두고 사고 수습을 진행하면 2차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사고 상대방과 연락처를 교환하고, 경찰 및 보험사 등에 교통사고를 접수해 사고 처리에 필요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
박예리 카닥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가벼운 접촉이라도 일단 사고가 나면 대부분 운전자는 당황하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행동 요령을 미리 숙지해야 한다”면서 “추석 연휴 전 보험사와 카닥 등 사고 수습에 필요한 앱 서비스를 미리 다운받아 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