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여파 전국 22개 시장 1562개 점포 침수피해
2022-09-06 16:26
이영 중기부 장관, 태풍 피해 긴급 상황 점검 회의
"지방청장 모두 현장 나가 직접 피해상황 확인·대응"
"지방청장 모두 현장 나가 직접 피해상황 확인·대응"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태풍피해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소집하고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태풍 ‘힌남노’로 전국 22개 시장 1562개 점포가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6일 경기 과천시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태풍 피해 관련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이 장관은 서울지방청에서 참석했고 중기부 세종 본부와 부산지방청, 대구경북지방청, 광주전남지방청, 울산지방청, 경남지방청은 화상 회의 시스템을 통해 참석했다.
포항의 경우 두호, 오천, 양학, 죽도시장 등 11개 시장에서 상가 침수 피해가 확인됐다. 특히 포항 남부에 위치한 구룡포시장, 오천시장의 피해가 큰 것으로 집계됐다.
경주 지역의 경우 중앙시장, 불국사 상가시장 등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부산, 경남, 울산, 광주전남 지역의 경우 현재까지 전통시장과 상점가 일부에서 침수와 시설 파손 등의 피해가 있었다.
이 장관은 “추석 연휴를 앞둔 상황에서 태풍 피해가 발생해 무척 마음이 무겁다”며 “지방청장들은 모두 현장으로 나가 눈으로 직접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신속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 장관은 “집중호우 이후 태풍으로 시설물 안전 상태가 취약할 수 있으니 피해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상황실 운영을 유지해달라”고 주문했다.
중기부는 관계 부서 직원들이 현장으로 나가 지속적으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지방청-지자체-상인회’가 합동대응반 네트워크 내에서 피해복구와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